오늘은 로우런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굉장히 많이 하는 동작입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든 공부를 하든, 긴 시간이 쌓이면 골반 앞쪽의 근육인 장요근은 짧아집니다. 혹은 골반전방경사가 심하거나 임신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과도 관련이 깊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자세입니다.
여러 가지 도입이 있습니다.
1. 다운독에서 시작합니다. 오른발을 손 사이로 성큼 가져옵니다. 왼쪽 무릎을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편안하게 바꾸도록 합니다. 매트를 겹쳐서 무릎을 받칩니다. 또는 발목을 플렉스 해서 발가락과 앞꿈치로 매트를 밀며 무릎을 보호합니다. 또는 무릎의 중앙이 아닌 윗부분이 매트에 닿게 합니다. 골반의 정렬을 맞춥니다. 두 손으로 무릎을 짚어 천천히 상체를 올립니다. 더 가능하다면 두 손을 천장 쪽으로 뻗습니다. 5 호흡 후 아기 자세로 돌아옵니다.
2. 하이런지에서 시작합니다.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천천히 뒷무릎을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나머지는 위와 동일합니다. 무릎이 쿵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3. 테이블자세에서 시작합니다. 왼 발을 손 사이로 가져옵니다. 나머지는 1번과 동일합니다.
뒷 허벅지의 각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뒷 허벅지가 90도에서 대각선으로 갈수록 조금씩 힘들어집니다. 대부분의 요가 초심자는 90도도 충분합니다. 안자니사나는 하누만 자세를 준비하기 위한 좋은 준비동작입니다. 하지만 하누만아사나는 가동성을 넘기는 동작이기에 고관절이 골두에서 빠지고 인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우런지 또한 그런 방향으로 본다면 굳이 최대치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내 범위를 존중하는 게 무엇보다 더 필요한 아사나입니다.
인과 양
인요가에서는 로우런지를 용자세, dragon pose라고 합니다. 모양은 같지만 근육의 힘에 집중하고자 할 때는 뒤에 있는 발등, 앞에 있는 발바닥, 엉덩이, 허벅지 등 근육의 힘으로 자세를 유지해봅니다. 정렬에 집중해봅니다.
용자세로 갈 때는 몸에 힘을 풀고 관절과 뼈에 집중해서 3분 정도 유지해봅니다. 골반과 고관절에 집중해봅니다.
오늘은 안자니아사나에 대해 적었습니다. 변형도 굉장히 많고, 많이 쓰이는 자세이기에 2탄으로 더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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