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야 중 한 동작입니다. 플랭크와 팔라카사나, 널빤지 자세 등 이름이 많습니다. 어떤 아사나든 마찬가지로 한 가지 동작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이고 자주 하는 동작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하며 매번 다르게 해 보는 게 몸에 도움이 됩니다.
[아사나] - <아쉬탕가 요가의 아사나>수리야 나마스까라A(태양 경배A)는 뭘까?
외형적인 모양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로 눈으로 보이는 만큼만 하는 건 쉽습니다. 모양을 같게 하는 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사람마다 팔과 다리 길이도 다르며, 발달해있는 근육도 다릅니다. 그래서 과긴장이 된 근육을 알아차리고 내 습관적인 움직임과 조금 다르게 만들어보는 게 좋습니다.
매트 필라테스에서도 플랭크가 있습니다. 그 플랭크와 이 플랭크를 다르게 생각해봅시다. 필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코어에 집중합니다. 쉽게는 몸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플랭크는 좀 더 복부 근육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반면 요가에서는 방향성을 더 중시합니다. 물론 복부의 힘을 풀어서 허리로 유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발 앞꿈치로 바닥을 밀어내는 힘, 뒤꿈치로 가상의 뒷벽을 미는 방향성, 정수리를 앞으로 보내는 방향성, 손바닥과 손가락이 지면을 잘 지지하는 힘을 사용해야 합니다. 모양만 만들어서는 이런 방향성을 놓치기 쉽습니다.
정수리부터 뒷꿈치까지 일직선으로 만드는 모양은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광배근이 발달되어 등이 불룩해지거나 전방경사 체형이라 허리가 꺾인 다면 나에게 맞게 조절하고 그 느낌을 인지하며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을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자주하는 실수는 손목이나 팔꿈치, 어깨에 모든 힘을 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변형이 있습니다.
1. 오른 다리를 예로 듭니다. 오른 무릎을 구부려 오른 가슴 쪽으로 가져옵니다. 무게를 상체 쪽으로 실어 뒤 왼 발이 가벼워지고, 등이 동그래지게 해 보고, 다르게는 무릎만 가져와서 왼 다리와 상체의 균형은 기본 팔라카사나와 같게 유지해봅니다.
2. 팔라카사나에서 한 다리를 위로 살짝 올려봅니다. 기본적으로 지지기반이 좁아지면 조금 더 어려워집니다.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그 속에서 균형을 만들어봅니다.
대부분 상체의 힘이 부족해서 팔라카사나가 힘들 수 있습니다.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그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온한 하루 되길 바랍니다.
'아사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에 집중하는 인요가 동작 <스핑크스 포즈, Sphinx pose> (0) | 2022.08.01 |
---|---|
골반을 여는 강한 요가 동작 <만두카사나, 개구리동작, Frog Pose> (0) | 2022.07.29 |
요가 초보가 하기 좋은 요가 동작들 (0) | 2022.06.23 |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누워서 비트는 요가 동작> (0) | 2022.06.21 |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 요가 동작 <반나비자세,Half butterfly pose> (0) | 2022.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