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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포즈는 우파비스타코나사나(박쥐자세)와 비슷합니다.

[아사나] -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요가자세<박쥐 자세, 우파비스타 코나아사나 Upavistha Konasana>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요가자세<박쥐 자세, 우파비스타 코나아사나 Upavistha Konasana>

우파비스타는 '앉은', 코나는 '각도'를 뜻합니다. 바닥에 앉아 다리를 옆으로 벌립니다. 두 다리의 넓이는 양손으로 각 엄지발가락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둡니다. 무릎끼리 같은 선상에 오도록

saram123.tistory.com

앞 포스팅에서는 애벌레포즈를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다리를 옆으로 두고 전굴 하는 동작입니다. 블럭과 볼스터나 책과 쿠션을 준비합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해도 좋습니다. 

 

1. 앉은 자세에서 두 다리를 옆으로 벌립니다. 각도를 최대치로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동성을 존중하며 편안한 위치에 두도록합니다. 욕심내지 않습니다. 130도 이하로 합니다. 

2. 골반 앞 쪽에 두 손바닥을 두고 골반을 앞, 뒤로 굴립니다. 잘 안굴려질 수 있습니다. 골반을 좌우로도 움직여봅니다. 

3.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하체 뒷면의 긴장감이 크면 무릎아래 블럭을 둡니다. 전굴 하며 팔꿈치 아래 블럭을 두거나 이마 아래 블럭을 둡니다. 여러 가지 시도해보고 나에게 맡는 방식을 창의적으로 찾습니다. 1분씩 유지하며 바꿔도 좋습니다. 힘들면 상체를 숙이지 않아도 됩니다. 등이 동그래져도 괜찮습니다. 긴장을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4. 유지를 합니다. 타이머를 맞춰 시간을 재기도 하고, 스스로 감각하며 유지하고 싶은 만큼 유지하기도 합니다. 보통 3분에서 10분 유지합니다. 중간에 자세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면 그것 또한 받아들여 자세를 바꿔도, 그 자세에서 더 깊게 들어가도 유지해도 다 괜찮습니다. 스스로 정합니다. 

발 끝이 저려오는 느낌, 등이 뻐근해지는 느낌 등을 알아차립니다. 

5. 자세에서 빠져나올 때는 항상 천천히. 상체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손의 도움을 받아 무릎을 구부립니다. 무릎을 접고 무릎 앞에서 두 팔꿈치를 잡아 끌어안습니다. 하체에 의지해 휴식합니다. 원한다면 자리에 누워 리바운딩의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변형을 해봅니다. 

1. 측굴을 합니다. 블럭을 사용해서 팔꿈치 아래 두어도 좋고, 허벅지 위에 블럭을 둬도 됩니다. 팔꿈치를 접어 머리로 손바닥을 받춰도 봅니다. 어디에 감각이 느껴지는지 집중하고 호흡을 정리합니다. 

2. 이제 트위스트와 전굴을 합쳐봅니다. 상체를 오른 다리 쪽으로 보내 숙입니다. 옵션을 스스로 정합니다. 유지하고 빠져나오고 리바운딩을 느껴봅니다. 반대쪽도 이어갑니다.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몸을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이는 데 초점을 맞춰 봅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몸의 움직임에는 완벽한 정답은 없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이고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게 더 중요합니다. 

간단한 자세인데, 글로 쓰니 조금 복잡한 느낌입니다. 요약을 해봅니다. 유지하며 몸의 긴장과 눌림을 느끼고 자세에서 천천히 찾아나와 리바운딩을 즐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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