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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길죠. 트리앙가는 세 부분을 뜻합니다. 발, 무릎, 엉덩이입니다. 무카는 얼굴, 에카는 하나, 파다는 발을 뜻합니다. 한 다리를 바깥으로 접는 전굴 자세입니다. 발, 무릎, 엉덩이는 바닥에 닿고 얼굴과 한 다리는 서로 닿습니다. 아르다 받다 파드마 파스치마타나사나로 고관절을 열었다면 이 아사나로 고관절을 닫아주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

앞으로 숙이는 전굴자세는 공통적으로 복부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허리가 안 좋으신 분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체의 순환을 돕는 데 좋습니다. 트리앙 무타 에카파다 파스치마타나사나는 무릎을 서로 모아야 합니다. 그러나 허벅지가 단축되어 있거나 무릎이 아프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무릎을 벌려서 하셔도 좋습니다. 발등도 땅에 닿아 발목, 무릎, 고관절 다 접혀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하고 돌아올 때도 아주 천천히 다리를 폅니다. 

앞으로 전굴 시 옆으로 기울어진다면 한 손으로 땅을 밀어 중심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합니다. 항상 엉덩이가 바닥에 닿도록합니다. 앞으로 숙이는 것보다 가운데로 내려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엉덩이가 뜨는 것보다 땅에 닿고 덜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접은 발은 엉덩이 옆에 두고 골반은 바닥으로 누릅니다. 허벅지를 내회전 시킨다는 생각으로 골반을 동일 선상에 두도록 합니다. 쉽게 말해, 접은 다리 쪽 엉덩이가 뜨지 않아야 합니다. 

이 자세는 고관절이 내회전 사람이면 잘 될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향해있으니 아무래도 쉽겠죠. 그런 분은 이 아사나보다 나비자세등 고관절을 여는 자세를 추천드립니다. 굳이 내회전 된 골반을 더 내회전 시킬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발 앞에 깍지도 껴보고 손목을 잡아봐도 좋습니다. 다리는 무릎만 과신전되지않도록 골고루 신전해줍니다. 등 또한 등 상부만 신전되지 않도록 복부가 허벅지에 닿고 가슴을 밀어 무릎에 닿고 머리를 정강이에 둡니다. 손목을 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반드시 잡아야 하는 건 아니니 본인 몸에 맞게 수련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게 트리앙 무카 에카파다 파스치모타나사나를 알아봤습니다. 고관절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왔는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접힌 다리의 고관절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좋은 수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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