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여는 요가자세 <파리브르타 자누 시르사아사나 Parivrtta Janu Sirsasana>

앞서 포스팅한 아사나들을 수련하다 보면 전굴에 익숙해집니다. 파스치마타나사나가 잘 수행된 다면 해 볼 수 있는 아사나를 적으려고 합니다. 자누시르사아사나에서 이어서 할 수 있는 자세인 파리브리타 자누 시르자아사나를 적겠습니다. 

파리브르타는 계속해서 나왔듯이 '회전하는'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누는 '무릎', 시르사는 '머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회전하는 머리가 무릎에 닿는 자세입니다. 아르다 받다 파드마 파스치마타나사나, 트리앙무카 에카파다 파스치마타나사나, 자누시르사아사나등 전굴을 하는 아사들은 많습니다. 파리브르타 자누 시르사아사나는 전굴에 비틀기를 더했습니다. 비대칭형의 측면 굴곡 자세입니다. 

파리브르타 자누시르사사나의 유용점과 주의점은?

측굴을 하게 되면 광배부터 허리근육까지 늘어나는 게 느껴집니다. 뻗은 다리의 뒷면은 길게 늘어납니다. 몸에 힘을 주고 버티지 말고 호흡에 힘을 풀어 몸을 점점 더 가벼워지게 합니다. 파리브르타는 어깨를 여는 데 유용한 동작입니다. 측굴을 하되 상체가 바닥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 봅니다. 손으로 발가락을 잡아도 좋지만 등 뒤로 넘겨 뒷짐을 지어도 됩니다. 이 자세로 어깨의 가동성이 많이 늘어납니다.

엉덩이에 두 좌골뼈는 바닥에서 뜨지 않습니다. 싯본이라고도 하는 좌골뼈는 앉았을 때 닿는 뼈입니다. 엉덩이가 바닥에서 뜨면 뻗은 다리에 더 자극이 옵니다. 기울이는 것보다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상체가 바닥으로 쏠리지 않도록 신경 써봅니다. 

접은 다리는 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접은 다리 쪽 고관절을 열어두어 평소 닫혀있는 분들은 많이 들릴 수 있습니다. 무릎을 바닥 쪽으로 누릅니다. 

가능하면 두 손을 모두 발을 잡아봅니다. 거기서 더 괜찮으면 상체를 완전히 천장 쪽으로 돌려 다리에 눕듯이 해봅니다. 

자누시르사아사나와 동작은 비슷하지만 근육의 쓰임은 다른 파리브르타 자누시르사아사나는 복부 기관을 양 쪽으로 뻗게 합니다. 활기가 생기고 등의 통증을 덜어줍니다. 또 척추로 혈액 순환을 자극합니다. 자누시르사아사나는 복부 기관을 수축하게 합니다. 등과 어깨의 활기가 필요한 분이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