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아기자세는 산스크리트어로 발라아사나라고 합니다. 우리는 주로 아기 자세를 휴식 자세로 많이 활용을 합니다. 누구에게나 이 아기자세가 휴식 자세가 될까요?
일단, 휴식 자세로 활용하는 아기자세는 엉덩이와 뒤꿈치가 닿아야 합니다. 하체의 앞면이 굳어있거나 무릎이 불편하다면 안 닿을 수 있습니다. 닿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체를 올려야 합니다. 같이 아기 자세를 만들어봅니다.
1.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손바닥은 무릎 앞에 내려둡니다.
2. 손바닥이 점점 앞 쪽으로 기어가고 상체가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엉덩이가 뜬다면 내려오지 않고 유지합니다.
3. 엉덩이가 뜨지 않는다면 혹은 익숙해질 시간을 충분히 두고 난 후에 팔꿈치까지 바닥으로 내려봅니다. 보통은 여기까지는 대부분 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나의 범위라면 두 손바닥으로 이마를 받쳐 유지합니다.
4. 조금씩 더 내려갈 수 있다면 이마 아래 손을 주먹 쥐어 겹쳐 쌓아 둡니다. 익숙해질 시간을 주고난 후에 손등을 겹쳐 또 이마를 둬봅니다.
5. 유연한 편이라면 두 팔을 완전히 앞으로 뻗어 이마를 바닥에 두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아기자세를 합니다. 꼭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깨를 조금 더 편하게 두기 위해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도 좋습니다. 호흡합니다.
아기자세는 등으로 오는 호흡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흡이 잘 되고 몸통이 자유롭다면 뒤 허리까지 오는 호흡을 느껴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들숨, 날숨을 쉬며 온몸이 호흡에 반응을 합니다. 나이가 들고 삶을 살아가며 몸이 굳어가고 그래서 호흡이 얕고 짧아집니다. 쇄골로 만 호흡하기도 합니다. 숨에 온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몸을 풀어주고 마음을 놓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기자세는 특히 뒤로 오는 호흡과 허벅지와 닿아있는 복부 호흡을 느끼기 좋습니다. 손끝, 발끝까지 호흡에 반응한다고 상상을 해봅니다.
휴식 자세로 아기자세를 활용할 때는 꼭 내 몸의 반응을 살피며 나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갑니다.
변형을 해봅시다!
1. 호흡이 너무 거칠거나 개인의 특성상 두 무릎을 모은 아기자세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두 무릎을 벌리고 엄지발가락끼리는 닿게 하여 아기자세를 해도 좋습니다.
2. 팔의 모양을 마음껏 변형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이마 아래 두거나 앞으로 팔을 뻗는 모양은 적었습니다. 또, 뒤로 팔을 보내 발 옆에 손을 둘 수도 있습니다. 손등을 바닥으로 둡니다. 어깨는 편안하게 아래로 툭 떨굽니다.
수련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나마스떼
[아사나] - 척추의 이완을 돕는 요가자세 <아기자세& 소고양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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